(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강세 폭을 다소 축소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아시아장에서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강세가 유지됐다. 다만 현물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 이어지면서 장이 강해지지 못하고 있다.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1틱 오른 110.72를 나타냈다. 금융투자가 1천734계약 팔았고 은행이 1천563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3틱 상승한 132.8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1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654계약 순매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내린 데다 장중 글로벌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가 나타나는 것 같다"며 "MBS 미매각 우려가 해소된 점도 강세 요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물이 선물을 못 따라오고 있다"며 "약세로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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