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가 마무리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협상 결과를 대기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2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과 같은 마이너스(-) 15.30원, 6개월물도 전일과 같은 -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도 변함없이 -3.40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내린 -1.15원을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실무급 협상단은 이날 워싱턴DC에서 회담에 들어갔다.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국이 잠정 합의를 타결지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개월~1년 등 장기구간 스와프포인트는 오전에 하락하다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큰 움직임은 없었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나고 미·중 협상 쪽으로 시장의 관심이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레포금리가 급등했지만,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단기구간도 계속 지지되는 상황이라 큰 영향은 없는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