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서영태 기자 = 20일 중국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oan Prime Rate·LPR)를 5bp 내린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17포인트(0.24%) 오른 3,006.45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0.16%) 상승한 1,675.35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이 이날 오전 사실상 새 기준금리 성격의 1년 만기 LPR을 전달 대비 5bp 내린 4.20%로 제시하면서 투자심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5년 만기 LPR은 4.85%로 제시해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바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현지시간 19~20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실무진 협상도 주시했다.

양국 실무진 협상단이 10월 초 열릴 고위급 무역협상 의제를 설정하기 때문이다.

랴오민 재정부 부부장(차관)이 이끄는 약 30명의 중국 실무 협상 대표단은 미국시간 19일 오전 9시부터 백악관 인근 미 무역대표부(USTR)에서 협상에 들어갔다.

소니 퍼듀 미 농무장관은 중국 대표단이 미 농업 생산 실태를 살펴보고 친선을 구

축하기 위해 다음 주 미국 관리들과 함께 농장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대표단은 미 고위급 협상단을 이끄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함께

농장 지대를 방문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증시에서는 건강관리업종이, 선전증시에서는 IT업종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1천200억 위안 규모 역환매조건부채권매입(역RP)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7일물과 14일물 역RP는 각각 400억, 800억 위안 규모였다.

이날 만기가 도래한 역RP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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