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브렉시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2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파운드-달러 환율을 오후 3시께(한국시간 기준) 1.25820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후 파운드-달러는 상승 폭을 다소 줄여 오후 4시 49분 현재 뉴욕 전장 대비 0.35% 오른 1.256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브렉시트 합의안 도출을 자신한다고 밝힌 여파로 파운드-달러는 간밤 오름세를 탔고 아시아 장에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융커 위원장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딜 브렉시트는 적어도 1년간 파멸적 결과를 가져온다고 보기 때문에 나는 노딜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나는 합의를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존스는 브렉시트가 내달 31일 기한까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파운드가 뛰었다고 전했다.





<파운드-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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