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중국 실무진급 무역협상단이 미국 농가 방문 계획을 취소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급반락했다.

20일 마켓워치와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몬테나주 농림부는 중국 협상단이 방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중국 협상단은 이날까지 무역 관련 실무회담을 한 이후 다음 주 몬태나주 등의 미국 농가를 방문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중국 협상단의 농가 방문으로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에 대한 기대가 부상했었다.

농가 방문이 취소되면서 무역문제 관련 불안감이 재차 급속히 확산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장 초반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해당 소식이 이후 100포인트 이상 하락세로 급격히 전환됐다.

오후 1시47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 내외, 나스닥은 0.9%가량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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