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우성문 통신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종합적인 무역 합의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캇 모리슨 호주 총리와 회담 중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중국과 부분 합의가 아닌 완전한 합의를 원한다"면서 "대선 전 무역 합의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우리 농산물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매우 큰 규모다"면서 "하지만 이는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원하는 것은 빅 딜"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자신의 관계는 강하지만, 중국과의 무역에 있어서 '작은 분쟁(A Little Spat)'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적 재산권 문제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지속해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중국은 이번 주와 다음 주 대화를 하고 10월에는 고위층이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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