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골드만삭스는 올해 10월 미 증시 변동성이 극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존 마셜 전략가는 "1928년 이후 통상 10월 증시 변동성은 평소보다 25% 높았다"면서 "모든 지수에서 큰 가격 출렁임이 나타났고 특히 기술주와 헬스케어주가 가장 변동성이 높은 섹터였다"고 전했다.

마셜 전략가는 "10월마다 증시가 이렇게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10월은 투자자들과 기업들에 한 해가 끝날 때까지 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8월 무역전쟁 긴장감으로 크게 치솟았던 변동성지수(VIX)는 최근 다시 잠잠해졌지만,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 혼란이 시작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전했다.

마셜 전략가는 "이런 압력에 거래량과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면서 "10월은 실적 발표날 증시가 가장 큰 일간 움직임을 나타내는 분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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