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부터 예비인가 신청 접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앞두고 신규 인가 희망 기업에 종합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인가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신청 희망 기업의 준비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재추진 방안을 발표한 이후 두달 간 신규 인가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컨설팅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그간 컨설팅 방식은 신청 희망기업의 문의사항 위주로 진행돼 인가신청 절차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종합적 컨설팅은 신규 인가 희망 기업들의 공식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으로, 주요 문의사항들이 포함된 컨설팅 신청서를 미리 제출받아 검토한 후 금융위와 금감원 공동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컨설팅에서는 인가요건 관련 질의 및 답변, 법상 인가요건 설명 및 보완 필요사항, 상세 인가절차 등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23일부터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 및 인가관련 질의사항 등을 포함한 컨설팅 신청 접수를 받는다.

특히 ICT기업이나 금융회사, 유통·전자상거래 기업 등 잠재적 인가 관심 기업들을 대상으로 종합적 컨설팅 시행계획과 신청절차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매일 1개 컨설팅 희망사 또는 1개 컨소시엄을 배정하고, 금융위와 금감원이 공동으로 컨설팅에 나설 계획이다. 필요시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본격적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는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이뤄질 계획이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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