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1%) 상승한 2,091.7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실무협상 결과를 두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중 실무협상 이후 중국 실무협상단은 미국 농가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대선 전까지 합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빅딜을 원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1.45%, 0.10%씩 하락했다.
연기금은 22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6.00원 상승한 1,194.0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억원, 7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20%, 0.73%씩 올랐다.
현대차는 2.70% 상승했고 네이버는 보합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종이 2.32%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의약품업종은 3.41%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포인트(0.63%) 하락한 645.01에 장을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미·중 실무협상 이후 뉴스를 지켜보면서 고위급 회담까지 관망하고 있다"며 "그간 코스피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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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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