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분데스방크는 최근 독일 경제가 둔화한 것과 관련해 "최근 독일 경제에서 과잉이용(over utilization)이 나왔던 만큼 이후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분기 독일 경제는 전 분기 대비 0.1% 하락했고 전문가들은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GDP)도 마이너스(-) 숫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상 GDP가 두 개 분기 이상 나올 경우 경제가 기술적 침체에 빠졌다고 판단한다.
분데스방크는 "기술적 리세션 자체는 우려할 요인이 아니다"라면서 "경기 둔화는 제조업 섹터에 국한됐다"고 말했다.
다만 분데스방크는 "세계 경제 환경의 상당한 하방 압력을 고려할 때 산업 섹터가 경제 다른 섹터로 영향을 주기 전에 회복될 수 있을지와 관련해서는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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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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