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킷 서비스 PMI 50.9…2개월래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9월 미국 제조업 경기와 서비스업 경기가 소폭 반등했다.

23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9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계절 조정치) 51.0으로, 전월 확정치 50.3에서 상승했다. 지난 4월 예비치 이후 가장 높다. 전월 수치는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았다.

9월 미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50.7에서 50.9로 높아졌다. 최근 두 달 동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지난 3년 반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기업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계속해서 무역 우려와 전망 불확실성 고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표가 소폭 올랐지만, 전반적인 성장률은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전망은 여전히 어둡고 새로운 기업 유입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며 "기업들의 향후 성장률 전망은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