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국 이상서 독보적 1위…글로벌 연간 거래액 6천억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전세계 만화 앱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웹툰에 연재하고 있는 전체 작가의 연평균 수익이 3억1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재 작가의 62%인 221명은 네이버웹툰 플랫폼에서만 연간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24일 글로벌 성과와 방향성을 주제로 한 서비스 밋업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웹툰 IP기반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작가들의 수익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들이 자국의 언어로 창작을 하고 나면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료보기와 광고, IP비즈니스 등 다양한 수익 모델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고 지난해 말부터 유료 모델을 도입했다.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작가들이 작품을 연재면 너무나 편안하게 국경을 넘나들며 독자와 IP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전무후무한 플랫폼"이라며 "디즈니 못지 않은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웹툰 플랫폼과 창작 생태계라는 두 축을 계속해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진출 5주년을 맞은 네이버웹툰의 그간의 성과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전 세계에서 수익과 방문자 모두 독보적 1위로 자리잡았다면서 구글플레이 앱 마켓 만화 분야 수익 기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지역에 서비스 중인 라인웹툰, 라인망가 등을 포함한 네이버웹툰의 월간 순 방문자(MAU)는 6천만을 달성했고,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를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년 간 미국 라인웹툰의 MAU는 연평균 71%, 일본 라인망가의 MAU는 연평균 32%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세계 각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

김 대표는 "라인웹툰과 라인망가 등을 포함한 올해 2분기의 유료 콘텐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 한해 글로벌 콘텐츠 거래액은 6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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