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비즈니스 인터뷰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2주 이내에 재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2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를 통해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주 안에 류허 중국 부총리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내 생각에 다음 주는 아니다. 그렇지만 그다음 주에 우리는 회담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양국의 협상단이 지난주 차관급 회동을 통해 무역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진전을 거뒀다고 말했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유엔 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협상이 다음 주에 재개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중국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이슈는 지식재산권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보도를 통해 미·중 간 고위급 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달 10~11일 이틀간 진행될 수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오는 10월1일부터 7일까지 중국은 국경절 연휴 기간이어서 이후에 회담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2천5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기를 10월1일에서 15일로 늦추기로 했다.

10월1일이 중국의 건국 70주년을 기념하는 국경절인 것을 고려한 것으로 류 부총리가 연기를 요청한 때문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힌 바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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