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 팩토어'는 팩토리(공장)와 스토어(매장)를 합성 시켜 만든 신조어다.

5G(세대) 이동통신을 이용해 소비자의 주문을 신속하게 공장으로 전송하고, 소비자 맞춤 상품을 빠르게 생산해내는 기술을 말한다.

정부가 섬유·패션사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스피드 팩토어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혀 관심이 주목됐다.

지난 6월 말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표된 '섬유 패션산업 활력제고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봉제와 염색 등 섬유패션의 모든 공정을 2∼3년 내에 '스피드 팩토어'로 개선할 계획이다.

봉제와 염색 부문은 봉제 로봇 활용 등 기술개발과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봉제·염색·신발 스피드 팩토얼 기술개발사업에는 올해 122억원을 비롯해 2022년까지 총 39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지난 4월부터 동대문 의류 시장에 워드인 24를 열고 '스피드 팩토어'의 초기 단계 매장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섬유 패션산업은 과거 한국 경제의 성장 주역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 급변하는 패션 산업과 신흥국의 추격 등으로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본시장부 김지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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