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닝 국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산시성 성도인 시안과 윈난성 성도 쿤밍, 구이저우성의 구이양 등에서 자동차 구매제한을 완화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광둥성 광저우와 선전 등에서는 규제가 완화되거나 폐지됐다.
그는 더 많은 지역에서 여건이 허용될 때 비슷한 조처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이는 자동차 소비 관련 제한을 없애고 소비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닝 국장은 또 중국 정부가 자동차나 가전, 소비자 전자제품 등에 대해 보상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촉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자동차시장은 지난 8월까지 14개월 연속 판매가 전년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자동차 구매 제한을 완화하는 행정조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6% 감소한 2천270만대였다.
그는 성장률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닝 국장은 이어 중국 정부가 노인 돌봄과 가사, 육아 관련 서비스 조처도 내놓을 것이라면서 서비스 소비 잠재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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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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