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5억5천만달러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5억5천만달러 규모 바젤Ⅲ 적격 외화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을 성공리에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형태이며, 5년 후 중도상환 가능한 영구채다.

발행금리는 연 4.25%다.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외화신종자본증권 중 최저다.

주문액은 총 23억달러로 발행금액 대비 4배 이상이었다. 이에 따라 금리도 최초 제시한 수준에 비해 0.25%포인트 낮게 발행됐다.

투자자는 총 122개 기관이며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80%, 미국 10%, 유럽 10%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은 기본자본으로 인정돼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본 비율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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