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송하린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혁신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따라 금융·비금융을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스타트업 네스트' 6기로 유망스타트업 100팀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유망스타트업 발굴부터 액셀러레이팅, 금융지원, 성장지원 등 4단계에 따라 지원이 이뤄지는 신보의 혁신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신보는 지난 2017년부터 스타트업 네스트를 통해 총 360개 기업을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팅을 거쳐 신용보증 1천23억원, 직접투자 70억원을 지원했다.

또 데모데이 등 벤처캐피털(VC)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약 280억원의 민간 투자도 끌어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등 전문기관 협업을 통한 비금융서비스 428건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스타트업 네스트 6기로 선정된 기업에도 금융지원뿐 아니라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우선, 신보의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함께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 9개사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체계적 육성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금리 우대 및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KOTRA와 한국무역협회, 본투글로벌센터는 해외진출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주 공간을 우대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6기 스타트업 네스트에는 총 592개팀이 지원했고, 이 중에서 일반전형 65팀, 지역균형전형 25팀, 소셜벤처전형 10팀 등 총 100팀의 유망스타트업이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한편, 신보는 올해 7월 새로 출범한 민간투자유치 플랫폼 '유커넥트(U-CONNECT)'를 통해 네스트 기업의 민간투자유치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빠른 변화 속에서 미래의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을 위한 거침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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