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롯데카드 노동조합은 금융위원회에 고용안정 협약 체결과 함께 대주주 변경 승인을 유보해달라고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롯데카드 지부는 지난 25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앞으로 고용 안정 협약 체결과 합리적 보상이 이행될 때까지 대주주 변경 승인을 유보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롯데카드 노조에 따르면 롯데지주와 롯데카드 사측은 전향적인 자세와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노동조합의 요구에 대해서 별도의 고용안정 협약서를 체결할 수 없고 더 위로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것이 롯데지주의 입장이다.

롯데카드 노조는 오는 27일 오후 롯데타워 앞에서 '롯데지주 규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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