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은지점 여신 증가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금융위원회가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기업의 자금조달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부인했다.

금융위는 26일 참고자료를 통해 해외채권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채권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외화채를 발행한 곳은 롯데물산과 대한항공, SK하이닉스, KDB산업은행 등 8곳이다.

이들 대다수 견조한 수요를 기반으로 목표한 외화 조달에 성공했다.

또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과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등 국내 일본계 외은지점 4곳의 총여신 규모는 지난 7월 말 24조1천억원으로 전월보다 7천억원 가까이 늘었다.

금융위는 "일본의 수출규제 이슈로 기업 자금조달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특이동향은 없다"며 지속해서 기업 자금조달 시장의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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