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SK이노에 '맞대응'…美 ITC·연방법원에 '특허침해' 제소
LG화학, SK이노에 '맞대응'…美 ITC·연방법원에 '특허침해' 제소
  • 정원 기자
  • 승인 2019.09.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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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에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LG화학은 27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지사업 미국법인인 SK 배터리 아메리카를 특허침해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과 LG전자를 배터리 특허침해로 제소한 것에 대해 대응에 나선 것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특허 소송은 경쟁사 등으로부터 특허침해 소송을 당한 경우, 정당한 지재권 보호를 위해 특허로 맞대응하는 글로벌 특허소송 트렌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ITC에 2차전지 핵심소재 관련 특허를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과 모듈, 팩, 소재, 부품 등의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를 요청했다.

또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는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함께 제기했다.

LG화학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을 분석한 결과, 해당 배터리가 LG화학의 2차전지 핵심소재인 SRS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2건 등 총 5건을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

LG화학은 침해 당한 미국특허 5건은 모두 2차전지의 핵심소재 관련 '원천특허'에 해당해 사실상 회피설계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j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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