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국민은행이 해운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관련 대출을 늘리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선사를 대상으로 발급한 보증서를 바탕으로 대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해운항만과 관련한 산업이나 국제금융 시장의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밖에 동종업종에 대한 투자나 보증 관련 상담도 진행할 방침이다.

그간 국민은행은 해운업의 어려운 업황을 고려해 해운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이어왔다. 지난 8월 대한해운 신조선박(VLOC급) 2척에 대한 금융지원을 완료한 게 대표적이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금융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운금융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국내 해운항만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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