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역내 채권시장이 세계 채권 벤치마크 지수중 하나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지 못했다.

글로벌 지수제공업체 FTSE 러셀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중국 국채를 잠재적 등급 상향을 위한 '관찰 목록'에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중국 국채는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채권지수에 편입된 바 있으나 또 다른 벤치마크 채권지수에는 편입되지 못한 셈이다.

FTSE러셀은 "중국 국채시장이 계속해서 가장 높은 접근성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수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FTSE러셀은 말레이시아 국채에 대해서는 등급 강등 검토를 위한 '관찰 목록'에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역내 국채에 대해서는 2020년 4월 1일부터 국채지수에 편입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채 비중은 시장가치 가중 기준으로 지수의 0.29%에 달할 것이라고 FTSE러셀은 설명했다.

FTSE 러셀은 주식시장 분류와 관련해서는 루마니아를 프런티어 시장에서 2020년 9월부터 '2차 신흥시장(Secondary Emerging)'으로 재분류한다고 말했다.

또 탄자니아를 2020년 9월부터 프런티어 시장에 편입하고, 아르헨티나는 자본통제를 이유로 2차 신흥시장 지위로의 재분류를 위한 '관찰 목록'에서 제외했다.

베트남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2차 신흥시장으로의 편입을 위한 '관찰목록'에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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