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日후루카와와 합작사 설립…글로벌 권선시장 공략
LS, 日후루카와와 합작사 설립…글로벌 권선시장 공략
  • 이미란 기자
  • 승인 2019.09.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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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S그룹이 일본 전선회사 후루카와전기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권선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그룹은 27일 계열사인 수페리어 에식스와 일본 전선회사 후루카와전기가 글로벌 권선 제조 합작 회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페리어 에식스는 1930년 설립된 글로벌 최대 권선 제조사로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LS가 2008년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했다.

후루카와전기는 1884년 설립된 전선회사로, 전선과 배터리, 전자 부품 등 여러 분야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전력선과 통신선, 권선 등 전선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합작사 지분율은 수페리어 에식스 61%, 후루카와 전기 39%로, 수페리어 에식스의 통신 사업 부문과 이탈리아 권선 사업을 제외한 북미, 중국, 말레이시아, 유럽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 권선 사업 부문이 합작사에 포함된다.

글로벌 본사는 미국 애틀랜타에, 일본 사업 본사는 일본 도쿄(東京)에 각각 위치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을 통해 수페리어 에식스는 후루카와 전기가 보유한 EV용 권선 분야 세계적 기술력을, 후루카와는 내수 중심 사업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생산거점과 영업 네트워크, 브랜드 등을 확보하게 된다.

합작사는 연구개발 촉진과 전략적 고객 제휴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카(HEV)와 전기차(EV) 분야 권선 시장 기술 진보를 주도한다는 포부다.

양사는 향후 수 개월간 구체적인 설립조건과 운영방식 합의, 관련 기관 승인 등을 거쳐 내년 정식으로 합작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합작사는 전력과 전자, 자동차 등 각 사업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권선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민간 차원 사업 협력 케이스가 최근 한일 간 무역 전쟁 등으로 경색 국면에 놓인 양국 관계 해소에 작은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올해 5월 일본의 주요 고객사 경영진들을 만나 협력 관계를 다지는 한편, 전직 외교관, 경제인, 학자 등 일본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일 비전 포럼'에 경제 분야 전문가로 참여해 민간 차원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mr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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