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지난달 말까지 중앙정부의 재정 집행률이 같은 기간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구윤철 제2차관 주재로 2019년도 '제1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올해 재정 집행실적과 집행률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앙정부 재정은 총 291조9천억원 중에서 8월 말까지 225조8천억원을 집행됐다. 재정 집행률로는 77.4%였다. 이는 최근 5년간 최고치다.

실집행 실적도 208조6천억원(71.5%)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p) 증가했으며, 역시 최근 5년간 최고 실집행률을 가리켰다.

지방재정은 총 396조원 중 8월 말까지 233조5천억원(59.0%), 지방교육재정은 총 86조3천억원 중 8월말까지 55조4천억원(64.3%) 집행했다.

사업별로는 일자리사업이 총 13조4천억원 중 8월 말까지 11조5천억원(81.2%)을 집행해 계획했던 10조6천억원(74.6%) 대비 9천억원(6.6%p)을 초과했다.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은 총 42조9천억원 중 8월 말까지 32조6천억원(76.0%)을 집행해 계획했던 29조4천억원(68.4%) 대비 3조3천억원(7.6%p) 초과했다. 전년 동월 집행률과 비교하면 7.6%p 초과했다.

구윤철 2차관은 추경편성 부처에 대해서는 "9월 말까지 집행목표인 75% 이상 집행이 가능하도록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19년이 3개월밖에 남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모든 예산을 완전히 집행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철저히 재정 집행관리에 임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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