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지난달 기업들이 주식과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이 전월보다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와 일반회사채 발행이 크게 감소해 전체 발행액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8월 공모를 통한 주식과 회사채 발행실적은 14조5천413억원이다.

이는 전월보다 2조5천118억원(14.7%) 감소한 것이다.

주식 발행 규모는 4천946억원으로 전월보다 383억원(7.2%)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4천84억원으로, 이 기간 2천202억원(117.0%) 증가했지만, IPO가 862억원으로, 전월보다 2천585억원(75.0%)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467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4천735억원(15.0%) 감소했다.

일반회사채가 1조6천60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5천240억원(73.8%) 감소했다.

운영자금 위주의 중·장기채가 주로 발행됐다. 발행액과 상환액은 모두 줄었지만, 1천500억원으로 순발행 기조는 유지됐다.

금융채는 11조4천179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5천919억원(16.2%) 증가했다.

ABS는 1조228억원으로 전월보다 4천586억원(81.3%) 증가했다.

8월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13조162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2천466억원(0.8%) 증가했다.

기업어음(CP) 발행액은 34조1천408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6천808억원(9.7%)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CP 잔액은 174조8천226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4천999억원(3.2%) 증가했다.

전자단기사채는 95조3천36억원 발행돼 전월보다 4조8천234억원(4.8%) 감소했다.

전월 말 기준 전단채 잔액은 52조3천979억원으로 전월보다 6천81억원(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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