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촹 증권 "A주 저평가-中 펀더멘털 견고하기 때문"

"9월 들어 中 본토-홍콩 증시에 기록적 653억 위안 순유입"

"中 은행주에 가장 큰 관심..매입 '톱 10' 가운데 7개 차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A주 시장이 저평가 돼 있고 중국 경제 펀더멘털이 견고하기 때문에 외국 자본이 중국 시장에 계속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중국증권보가 보도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인용한 증권증권보는 29일 자에서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화촹 증권의 주룽강 애널리스트는 중국증권보에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에 9월 들어 653억 위안(약 92억 달러)이 순수히 유입됐다면서, 이것이 기록적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그 배경으로 중국 성장 모멘텀이 상대적인 견고함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경제국 가운데 몇 안 되는 '정상적인 통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전반적인 개혁과 개방 정책이 신규 자본을 계속 끌어들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주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고품질 개발 단계를 유지하는 한 외국 자본이 지속해서 A주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화는 이와 관련해 MSCI가 지난 8월 27일부터 중국 A주 가중치 비중을 10%에서 15%로 높인 점을 상기시켰다.

또 FTSE 러셀 지수도 A주 비중을 5%에서 15%로 상향 조정했으며, S&P 다우존스 지수도 1천99개 A주 편입 계획을 갓 발표했음을 덧붙였다.

중국증권보는 외국 자본이 중국 은행주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다면서, 9월 들어 이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10개 종목 가운데 7개가 은행 주라고 설명했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6시 0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