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매월 발표하는 미분양 관리지역에 제주 서귀포시가 추가되고, 충남 보령시가 제외됐다.

HUG는 30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전국 38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이천·평택·화성(동탄2 제외)·안성시, 인천 서구·중구 등 6곳이, 지방은 부산·대구·울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에 걸쳐 32곳이 선정됐다.HUG는 미분양 리스크에 따른 주택공급량을 관리하고자 미분양주택 수, 인허가 실적, 청약 경쟁률, 초기 분양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달 미분양 관리지역을 선정한다.

전월 대비 서귀포시가 추가됐고 충남 보령시가 제외됐다.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 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5천663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6만2천385가구의 약 73%를 차지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 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사들일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토지를 산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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