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弗 차입 목표"..백악관 對中 투자 규제 검토설 와중 주목

나바로 "가짜 뉴스" 일축.."여우다오 월평균 유저 1억 명"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게임 대기업 넷이즈 계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여우다오가 뉴욕 증시에 기업 공개(IPO)를 신청했다.

외신에 의하면 여우다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3억 달러 차입 목표를 담은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여우다오의 뉴욕 상장 신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의 美 증시 상장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진 것과 때를 같이 한다.

이와 관련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이날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와 금융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보도가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금융 정보 분석기관 레피니티브 분석에 의하면 중국 기업들은 2000년 이후 美 증시에서 700억 달러 이상을 차입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알리바바와 핀뚜워뚜워 및 징둥닷컴 등 중국 IT 대기업들은 美 투자자의 관심을 끈 반면 다수의 중국 스타트업은 IPO 이후 거래가 미미해 투자자에게 인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넷이즈는 애초 지난 7월 여우다오는 상장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창업한 여우다오는 온라인 교습과 랭기지 코스 등을 운영하면서 올 상반기 현재 중국에서 월평균 1억 명의 유저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순 매출은 한해 전보다 67.7% 늘어난 5억4천85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반면 손실은 두 배가량 늘어난 1억6천79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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