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와 기관의 매도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1일 코스피는 9시 8분 전 거래일 대비 0.21포인트(0.01%) 하락한 2,062.84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투자 제한방안 소식을 미 재무부가 공식 부인하면서 미·중 갈등 우려가 줄어들었다.

미 재무부는 현시점에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차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미국이 중국에 대한 투자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0일 열리는 미·중 고위급 회담을 주시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80원 상승한 1,199.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억원, 1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31%, 0.12% 하락했다.

네이버와 LG화학은 0.32%, 0.67%씩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1.28%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음식료품업종은 0.78%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2포인트(0.44%) 상승한 624.48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기업 실적 발표를 기다리면서 관망 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지표에 따른 움직임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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