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올해 3분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한국투자증권이 IPO 건수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1위에 올랐다.

연합인포맥스가 1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의 IPO 주관실적(상장일 기준)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천517억 원을 주관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IPO 25건 중 9건을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하며, 3건을 맡아 2위에 오른 NH투자증권을 제쳤다.

주관금액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점유율은 36.4%였다.

한국증권은 펨텍코리아(973억 원)와 세틀뱅크(398억 원), 플리토(383억 원), 슈프리마아이디(233억 원), 레이(160억 원), 한독크린텍(106억 원), 에스피시스템스(98억 원), 라닉스(96억 원), 그린플러스(70억 원)의 IPO를 주관했다.

2위는 1천922억 원을 주관한 NH증권이 차지했다.

NH증권은 에이에프더블류(883억 원)와 덕산테코피아(772억 원), 에이스토리(267억 원)의 IPO를 주관했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27.8%로, IPO 주관 순위 1위와 2위를 차지한 한국증권과 NH증권의 점유율이 64.2%에 달했다.

3위와 4위는 미래에셋대우와 신한금융투자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코윈테크(690억 원)와 한국바이오젠(107억 원), 올리패스(84억 원) 등 3건, 881억 원 규모의 IPO를 주관했다.

신한금투는 한국증권과 공동 주관한 세틀뱅크(398억 원) 외에 대모엔지니어링(112억 원)의 IPO를 주관했다.

3건, 460억 원 규모의 IPO를 대표 주관한 키움증권이 5위를 차지했다.

키움증권은 세경하이테크(280억 원)와 네오크레마(124억 원), 올리패스(56억 원)의 IPO를 맡았다.

대신증권과 신영증권, 유진투자증권, KB증권, DB금융투자는 올해 3분기 IPO 주관 건수가 1건이었다.

대신증권은 아이스크림에듀(231억 원), 신영증권은 윌링스(173억 원), 유진투자증권은 마니커에프앤지(104억 원)의 IPO를 대표 주관했다.

KB증권은 나노브릭(73억 원), DB금융투자는 레이(40억 원)를 담당했다.

올해 3분기 IPO 건수는 총 25건, 전체 주관 규모는 6천9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건수는 5건(25%) 늘었지만, 규모는 1천60억 원(13.3%) 줄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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