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9월 2만1천393대 판매…전년비 38.6%↓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한국GM은 지난달 전년동월 대비 38.6% 줄어든 2만1천393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체 판매량 감소에는 추석 연휴로 영업일이 줄어 내수 판매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점 등이 영향을 줬다.

한국GM의 9월 내수 판매량은 총 5천171대로 전년동월 대비 30.4% 줄었고, 수출은 1만6천222대로 40.8% 급감했다.

주력 모델인 스파크도 같은기간 13.1% 줄어든 2천743대 판매됐지만, 여전히 전체 모델 중 절대적인 판매 비중을 유지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말리부의 경우 같은기간 73.7% 줄어든 602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가 최근 출시 이후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내수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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