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기아자동차는 지난 9월 국내에서 4만2천5대, 해외에서 19만1천643대 등 총 23만3천64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17.3%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1.6% 감소했다.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3만8천42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K3(포르테)가 2만5천857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4천342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7이었다.

K7은 지난달 6천176대가 팔리며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에서는 모닝 4천333대, K3 3천239대, K5 2천599대 등 총 1만9천79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셀토스가 6천10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카니발 3천854대, 쏘렌토 3천743대, 모하비 1천754대 등 총 1만 9천201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 7월 출시한 셀토스는 두 달 연속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인기에 힘입어 모하비 또한 19개월만에 1천대 판매를 돌파했다.

상용 모델의 경우 봉고Ⅲ가 3천304대를 포함해 총 3천525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6천679대 팔리며 해외 최대 판매 모델에 올랐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4천342대, K3(포르테)가 2만2천61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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