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올라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커브 스티프닝). 전체적으로 글로벌 금리 상승에 연동했지만, 단기 구간은 국내 기준금리 인하에 소폭 내렸다.
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bp 내린 1.368%를 나타냈다.
3년과 5년은 각각 1.5bp와 2.0bp 상승했다. 7년은 2.8bp 올랐고 10년도 2.8bp 상승해 1.250%를 나타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글로벌 금리가 급등한 데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단기 구간은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기대를 반영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가 많지는 않은 장이었다"며 "국내 경제지표부진데도 금리가 오르자 비드와 오퍼 둘 다 자신있게 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올랐다.
1년은 0.5bp 올랐다. 3년은 5.5bp 올랐고 5년과 7년은 4.0bp씩 상승했다. 10년도 4.0bp 올라 0.600%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2.0bp 올라 마이너스(-) 85.8bp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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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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