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일본과 한국이 대화로 이(일본 수출규제) 문제를 연내 풀어가 경제로서는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말하며 "그런 방향에서 노력하고 있고,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한일 소통도 이뤄지는 거로 안다.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디플레이션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는 판단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연말까지 봐야 하고, 1년 기준으로 본다면 올해는 물가 상승률이 0%대 중반 정도, 내년은 1% 초반 정도로 예상하는데, 이 추세로 가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경각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의 물가 하락이 3개월 정도 연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적어도 10월까지는 마이너스(-)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 셈이다.

jwchoi@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