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한국은행이 올해 4분기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다고 내다봤다.

2일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로이드 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외 여건 악화와 물가 상승률 둔화를 고려할 때 한은이 추가적으로 통화완화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찬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과 한·일 무역분쟁 영향에 따라 수출, 생산, 민간투자에 대해 비관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화한 미·중 무역전쟁과 전자제품 업황 침체 속에 한국의 수출이 9월까지 10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월 49.0에서 9월 48.0으로 하락한 점도 언급했다.

찬 연구원은 추가 통화완화가 4분기 성장을 떠받치고, 늘어난 재정지출도 내수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1.9%, 내년 2.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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