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달 2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늘었고, 시장 예상보다 많았다.

3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4천 명 늘어난 21만9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주 연속 늘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1만5천 명이었다.

지난 21로 끝난 주간 수치는 21만3천 명이 21만5천 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월 말 24만4천 명으로 최근 고점을 기록한 뒤 가파르게 떨어졌다. 3월 마지막 주에 1969년 12월, 4월 첫째 주에는 1969년 10월, 4월 둘째 주에는 19만3천 명으로 1969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거의 50년 이내 최저치를 계속 경신했다. 4월 중순에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소폭 오르내리고 있다.

대형 자동차 회사가 있는 오하이오와 미시간에서 실업청구가 급증했다. GM 노동자와 일부 부품 공급업체 직원들이 파업 기간 해고됐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와 같은 21만2천50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5천 명 감소한 165만1천 명을 나타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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