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9월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소폭 반등했다.

3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9월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계절 조정치)는 50.9로, 전월 확정치 50.7에서 상승했다. 최근 두 달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중순에 발표된 예비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서비스업 PMI 예상치인 50.9에 부합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서비스업 PMI는 미미한 확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성장세는 2016년 3월 이후 가장 둔화한 수준이며, 고용지수가 2010년 2월 이후 처음 하락했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기업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PMI도 부진한 제조업에 이어 실망감을 줬으며 지난 두 달 동안 기업 활동 확장세가 2009년 이후 가장 약한 시기 가운데 하나였음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GDP가 약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선행 지표 등을 볼 때 4분기 성장률 역시 모멘텀을 잃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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