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지난 9월 서비스업 업황이 지난달보다 악화하면서 시장 예상에도 못 미쳤다.

3일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6.4에서 52.6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5.3에도 못 미쳤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넘으면 확장을 의미하고 55를 넘으면 예외적인 확장세로 평가된다.

세부 항목으로 9월 기업활동 지수는 전월 61.5에서 55.2로 하락했다.

9월 고용지수는 전월 53.1에서 50.4로 하락했다.

9월 가격지수는 전월 58.2에서 60.0으로 올랐다.

9월 신규수주 지수는 60.3에서 53.7로 하락했다.

ISM 비제조업 조사 위원회의 안토니 니베스 위원장은 "비제조업 활동이 8월 강한 성장 이후 후퇴했다"면서 "응답자들은 관세와 노동력, 경제의 향배에 대해 가장 우려했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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