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 지표도 미국 경제에 대해 우려를 키우며 미 국채 값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6.7bp 떨어진 1.527%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저점까지는 0.1%포인트도 남지 않았다.

이런 흐름이라면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게 된다.

통화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 국채수익률은 장중 1.382%로, 2017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ISM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10여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제조업 PMI와 함께 미국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지표 부진에 시장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도 커져 국채수익률은 낙폭을 확대했다.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 큰 폭 하락하고 있다.

연방기금선물시장에 가격에 반영된 올해 후반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93%로, 전일 77%에서 뛰어올랐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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