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정책에서 미국이 원하는 바를 하지 않으면 대응할 수 있는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도 민주당의 대권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대표단이 다음 주 더 많은 무역 대화를 위해 미국에 올 것"이라면서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바를 하지 않으면, 미국은 다른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도 바이든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중국에서 일어난 일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일 만큼이나 나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바이든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바이든에 대해 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바이든과 그의 아들에 대해 조사하기를 원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만약 그들이 이에 대해 정직하다면 바이든에 대한 대규모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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