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바클레이즈의 마이클 가펜 수석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12개월 내 미국 경제가 침체(리세션)에 빠질 확률이 25~30%라고 전망했다.

3일 가펜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제조업 부문 부진이 다른 섹터로 옮겨갈 것이란 우려가 있다"면서 "우리가 가진 지표에 따라볼 때 향후 4개 분기 사이에 리세션이 올 가능성은 25~30%"라고 전했다.

가펜 이코노미스트는 "매년 10%의 리세션 가능성이 있고 2019년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음 중요한 경제지표는 고용 시장과 관련한 지표"라면서 "이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얼마나 강한 상태인지 알려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펜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소비 지출이 둔화한다면 리세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소비가 어떤 상태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용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월가는 다음날 발표될 9월 고용이 15만건 증가하고, 실업률은 3.7%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8월의 13만명보다 증가하는 것이다.

가펜 이코노미스트는 "위험이 하방 쪽으로 향해 있는 만큼 이 숫자와 관련해 서프라이즈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심리를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