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교체율(turnover rate)이란 진입 기업과 퇴출 기업을 합해 전체기업 대비 비중을 따진 값으로 기업 역동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활동기업 대비 신생기업 및 소멸기업의 비중을 의미한다.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 활성화 특별위원회(이하 자본특위)는 지난 9월 발표한 '자본특위 활동백서'에서 2010년 들어 기업의 역동성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부분 산업에서 업력 20년 이하, 즉 비교적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의 비중이 떨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업진입률은 15.1%로 2016년 15.2%, 2011년 15.3%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기업 퇴출률은 2011년 12.9%에서 2016년의 경우 10.8%로 감소했다.

기업 교체율은 2011년 19.7%에서 2016년 17.2%로 하락했다.

자본특위는 노동과 물적자본 위주의 성장이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역동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ICT 및 하이테크 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 변환을 꼽았다.

이들 산업군은 기술발전속도가 빨라 기업교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생산성이 낮은 기업의 자연스러운 퇴출도 기존 제조업 대비 손쉽다. (자본시장부 최정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