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접수를 마감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대해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접수에서) 수요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시장 상황이나 자금 상황 등으로 총 공급규모인 20조원을 확대하는 것은 어렵지만 시간을 두고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기존에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들을 대상으로 대환할 수 있게끔 한 상품으로, 고정금리 대출자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 온 바 있다.

은 위원장은 "한정된 재원을 어느 쪽으로 할지 고민해보겠다"며 수요예측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생각보다 많이 (신청이) 들어온 것에 대해서는 송구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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