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금리 스와프(IRS) 금리가 현물 금리 급락에 연동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기 구간 금리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수익률곡선은 평탄화됐다(커브 플래트닝).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일보다 4.5bp 하락한 1.31%, 2년은 7.5bp 내린 1.180%, 3년은 8.8bp 낮은 1.140%였다.

5년은 10bp 하락한 1.113%, 10년은 11bp 내린 1.125%에 거래됐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1년은 4.5bp 하락한 0.620%, 2년은 4bp 내린 0.450%, 3년은 4bp 낮은 0.380%를 나타냈다.

5년은 4bp 하락한 0.315%, 10년은 4bp 내린 0.540%이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IRS는 그동안 오퍼리쉬했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물에 비하면 커브가 눕지는 않은 상태로, 적당히 따라갔다"며 "단기 쪽은 본드 스와프가 벌어지고 있고 장기 쪽은 타이트닝 되는 가운데 생각보다 거래량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크로스는 달러 IRS가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하락하지는 않았고, 다소 조용한 편이다"며 "오늘 미국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전일보다 6bp 상승한 마이너스(-) 79.8bp를 기록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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