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무역 합의는 미국에 좋은 것이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4일 마켓워치와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은 무역협상 타결을 매우 원한다"면서 "하지만 이는 반드시 미국에 좋은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워싱턴DC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 에정이다.

마켓워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뉴욕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 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민주당의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점은 무역 협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바이든에 대해 조사하면 무역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이 더 커지냐는 질문에 대해 "아무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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