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1천억원 규모의 GIFT(Governmental Industrial Fund for new Technology & commercialization) 2호 펀드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외부로부터의 기술도입(Buy R&D), 인수·합병(M&A), 밸류체인 기업 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개방형 혁신성장을 추진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오는 7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출자 설명회가 진행되며 25일 제안서 접수 마감, 11월 운용사 선정 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산업부는 지난 6월 개방형 혁신성장을 통한 기술사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GIFT 1호 펀드를 1천40억원 규모로 조성해 투자를 진행 중이다.

GIFT 2호 펀드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200억원), 한국성장금융(150억원), 금융권(250억원 이상) 등이 출자 예정이다.

산업부는 GIFT 2호 펀드를 통해 국내·외 외부기술 도입을 활용한 신속한 핵심기술 확보를 촉진할 계획이며 2호 펀드 투자기업의 스케일업 자금을 후속 지원하기위해 기술보증기금을 활용한 투자연계보증을 내년 중 지원할 예정이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금번 GIFT 2호 펀드가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신속한 핵심기술 확보와 공급선 다변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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