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약보합으로 출발한 후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발표된 9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미국 채권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장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강도, 국고채 5년물 입찰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시장참가자들은 예상했다.

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과 같은 111.0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271계약을 사들였고 증권이 1천528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8틱 상승한 133.83이었다. 외국인이 279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556계약을 팔았다.

고용지표 호조에도 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 10년물은 0.6bp 하락한 1.5299%, 2년물은 1.55bp 상승한 1.3966%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가자들은 매수 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국고채 5년물 입찰과 외국인 매수 등 수급 여건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채권 금리가 하루 만에 크게 떨어진 데다 5년물이 상대적으로 강했기 때문에 레벨은 부담이다"면서도 "금리가 밀릴만한 여건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매수가 다시 들어오고 있는데, 외국인 매수와 미결제 증가 추이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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