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7일 일본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우려 속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78.90포인트(0.37%) 하락한 21,331.30에 거래됐다.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3.62포인트(0.23%) 내린 1,569.28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내리막을 걷고 있다.

오는 10일 워싱턴DC에서 열릴 미·중 무역 협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높아졌다.

이날 한 외신은 중국이 미국 측에서 요구해온 중국의 산업정책이나 정부 보조금과 관련한 논의를 협상 의제에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측의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는 낮아졌다.

다만 깜짝 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 주말 "다음 주 협상에서 깜짝 긍정적인 내용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앞서 "중국과 무역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6엔(0.15%) 내린 106.72엔을 기록했다.

엔화 강세 흐름도 일본 증시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휴장했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 끝에 오는 8일부터 개장할 예정이며, 홍콩증시는 중양절 연휴로 휴장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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