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흐름에 연동하며 1,197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0원 오른 1,197.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9월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영향을 반영해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달러-원은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달러당 7.13위안으로 상승하면서 이에 연동해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도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상승과 하락 반전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수급 물량이 많지 않는 등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다며 변동성이 오후에도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를 따라 달러-원도 오르는 것 같다"며 "거래가 많거나 장이 크게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외인들도 공격적인 플레이에 나서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는 이벤트가 많아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오늘은 1,200원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장중 위안화와 주식 흐름 등을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3엔 하락한 106.847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41달러 오른 1.098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0.3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8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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