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포인트(0.05%) 상승한 2,021.73에 장을 마쳤다.
미국 실업률이 3.5%로 지난 1969년 12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지며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오는 10일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 대한 관망세로 횡보했다.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주 약진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신라젠과 헬릭스미스, 싸이토젠 등 바이오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7포인트(0.86%) 상승한 627.21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20원 하락한 1,196.6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2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3억원, 2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52%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보합에 머물렀다.
현대차와 네이버는 각각 1.19%, 1.66%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2.81%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업종은 3.00%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미 고용지표가 호재로 작용했으나 전체적인 거래량이 적은 상태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올라오면서 코스닥 시장의 강세는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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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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